제주도에 동백꽃 군락지를 갔었다. (물론 겨울임^^..)
세상 그렇게 인스타를 보면 다들
넘나 인스타 서타일에 감성이 어마어마 한데,
내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 왜 나는
인스타의 감성이 없는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마음 내 기억속에 인스타 감성의 장면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 그걸로 만족 해 본다..:)
서귀포시에는 동백꽃으로 가득 채운
식물원과 같은 곳이 몇군데 있었다.
내가 방문 했던 곳은 카멜리아힐이었다.
이 날은 정말이지 날씨도 장단을 잘 맞춰 줬어서 그런지
모든 사진을 찍을 때 마다 파랑+붉은 조합이 굉장했다.
인물 사진을 대부분 찍었어서 그런지
예쁜 풍경의 사진이 아쉬웠던 곳이다.
야외에 널리고 깔린 동백들도 있었지만
식물원처럼 꾸며 놓은 건물들도 몇몇 있었다.
바닥에 흐드러지게 떨어져 있는 동백꽃잎은
정말이지 여자들의 심금을 한두번 울리는게 아니었을 정도.
맘 같아선 드러 누워 사진 찍고 싶었는데,
체통을 지키기 위해 그것만은 삼갔던 기억^^..
찍는대로 엽서였던 날..
너무 예뻤던 카멜리아힐 이었다.
다만, 나~중에 겨울에 올레길 축제 때 올레길을 걸으며
우리 팀 부반장님한테 들은 귀한 정보가 있었는데,
동백꽃이 너무 보고 싶다고 어디가 좋으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제주도에 살고 계셨던 부반장님이
카멜리아힐이나 다른 동백꽃으로 꾸며놓은 곳도 좋지만
아예 동백 마을 같은 곳이 있다며 알려 주셨었다.
#위미리
이번 겨울에는 예쁘게만 꾸며 놓은 동산이 아닌,
올레길 5코스에 위치한 동백 군락지를 방문해 보려 한다.
날 좋은 초여름에 방문을 직접 해봤는데,
그땐 푸른 이파리만 잔뜩 있었었다.
그치만 동백으로 완전 숲을 이루고 있는 동네를 보는 순간,
우와... 소리가 쉬지 않고 흘러 나왔던 내 입.
여튼, 그 푸른 잎 마저도 너무 예뻤지만,
겨울에는 더 장관을 이루지 싶다.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지.
다음 번에 또 가기 위한 귀찮지만 하는 나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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